지난 1월 배우 벳키와 불륜에 휩싸였던 일본 밴드 게스노키와미오토메의 보컬 카와타니 에논이 20대 여성과 만남을 즐기는 장면이 포착돼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30일 일본 매체 주간여성PRIME은 8월 말 심야에 도쿄 산겐자야에 있는 다트 바에서 밀회를 즐기고 택시로 자신의 아파트에 귀가하던 카와타니 에논을 만나 기습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는 다트 바에서 만났던 20대 여성도 함께였다.
보도에 따르면 카와타니 에논은 종종 몇 명의 친구들과 함께 이 바를 전세 내어 유흥을 즐긴 것으로 드러났다. 이 바는 이중 구조로 되어 있어 내부를 볼 수 없으며, 사장은 한때 연예계 종사자로 카와타니 에논과는 절친 관계여서 요구가 있을 경우 종종 가게를 빌려준 것으로 전해졌다.
카와타니 에논은 새 애인이냐는 질문에 “친구다”라고 부인했다. “심야에 그냥 친구를 이 시간에 집에 데려오느냐”는 추궁에는 “글쎄요”라고 대답을 회피하면서도 “현재 애인 관계는 아니다. 연인 관계 발전 가능성은 상대 나름”이라는 묘한 답변을 달았다. 그러면서 카와타니 에논은 “일반인 여성이므로 사진을 찍지 않았으면 좋겠다. 일과 관계된 사람도 아니고 친구의 친구로 소개받았다”고 덧붙였다.
벳키에 대한 질문에는 “서로 연락하고 있지 않다”면서 “벳키에게 정말 미안한 일을 저질렀다. 세상을 시끄럽게 했고 여러 사람에게 폐를 끼쳤기 때문에 사과하고 싶다”고 대답하고는 20대 여성과 함께 자신의 아파트로 돌아갔다. 소속사 측은 “사적인 부분이므로 코멘트는 삼가겠다”는 입장을 보였다.
카와타니 에논과 벳키의 불륜은 지난 1월 주간지 매체 주간문춘에 현장이 발각되면서 세상에 공개됐다. 당시 카와타니는 2015년 여름 결혼한 유부남 신분이었고 벳키는 10개가 넘는 방송을 진행하던 대형 여배우여서 그 파장이 실로 컸다. 이후 5월 9일 카와타니 에논은 자신의 블로그에 이혼 사실을 전격 공개해 또 한 번 파문을 일으키기도 했다. 방송 복귀가 무산된 벳키와는 달리, 카와타니 에논은 각종 음악 축제 참가는 물론 전국 콘서트를 진행하는 등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