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방송된 MBC '사람이좋다' 주인공은 이상아다. 드라마와 영화는 물론이고 500여 편의 CF에 출연했던 당대 최고의 하이틴 스타였던 그는 26살 어린 나이에 결혼을 선택했다. 결혼 후 이상아는 사람들에게 잊혀가고 세 번 이혼한 여자라는 수식어까지 붙어 인생의 내리막길을 걸었다.
이상아는 "결혼을 하고 싶고 짝을 찾고 싶다. 나도 참 정신 못차렸다"면서 "주변에서도 질리지 않느냐고 한다. 하지만 난 첫 단추를 잘못 끼워 생긴일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첫 단추가 잘 끼워졌다면, 두세번 결혼을 했을 이유는 없다. 네 번째 결혼은 쉽게 생각해서는 안 되는 일이고, 어렵겠구나 알고 있다. 상대가 아무리 좋아도 넘어야 할 산들이 있을 것 아니겠느냐"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