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S스포츠 등 현지 매체들은 29일(한국시간) "류현진이 토요일(5월 1일) 두 번째 불펜 투구를 할 예정이다"고 한다. 재활을 준비 중인 다른 선발 투수 브랜든 맥카시와 함께 나선다. 이날 불펜 투구 결과에 따라 다음 단계인 라이브 피칭 일정도 정해질 전망이다.
류현진은 어깨 부상 재활 중 사타구니 근육 통증으로 인해 잠시 재활 프로그램을 멈췄다. 17일로 예정됐던 불펜 투구가 취소되기도 했다. 이후 체력 훈련 위주로 컨디션을 끌어올렸고, 지난 27일 불펜 투구로 30구를 소화하며 다시 복귀 시동을 걸었다. 알려진대로 날짜에 다시 공을 던진다면 4일 만에 나서게 된다. 이날도 무리가 없으면 실전 복귀 전 마지막 관문인 라이브 피칭으로 향할 수있을 전망이다.
류현진은 지난 2013년 데뷔해 2시즌 동안 28승 15패 평균자책점 3.17을 기록하며 빅리그에 안착했다. 하지만 어깨 부상으로 인해 지난해는 한 차례도 마운드에 서지 못했다. 수술을 받은 뒤 1년 넘게 재활에 매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