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에 관한 보도가 연일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JTBC '뉴스룸'과 '썰전'이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27일 방송된 JTBC '뉴스룸'은 8.347%(닐슨코리아 전국기준)을 기록했다. 이는 동시간대 방송된 SBS 8뉴스 4.9%, MBC 뉴스데스크 4.0%에 비해 약 2배%P 높은 수치다. 이로써 '뉴스룸은' 지상파, 종합편성채널 보도 프로그램 중 시청률 1위에 올랐다.
'뉴스룸'은 최순실 사태를 가장 심도 있고 신뢰도 높게 취재한다는 평을 받고 있다. 시청률도 연일 최고치를 이어가고 있다. 평균 2%대를 유지했지만, 24일 4.283%, 25일 8.085, 26일 8.5%를 기록했다.
'썰전'도 최순실 게이트 관련 긴급 녹화와 함께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같은날 방송된 '썰전'은 6.1%(닐슨코리아 전국기준)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분보다 1.7%P 상승한 수치다.
이날 '썰전'은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 이외에도 이명박 전 대통령 재단 의혹과 롯데그룹 현안 등이 심층적으로 다뤄졌다.
'썰전'은 '최순실 게이트'를 방송하기 위해 긴급녹화를 진행해 눈길을 끌었다. 시의성을 놓치 않겠다는 의지는 시청률에 바로 반영이 됐다. 결국 동시간대 방송된 지상파 예능을 제쳤다. SBS '백년손님'은 7.2%, KBS 2TV '해피투게더3'은 4.8%를 각각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