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24·토트넘 홋스퍼)의 이적료 규모가 과거와 비교해 떨어졌다. 꾸준한 이적설과 함께 그의 시장 가치도 다소 떨어진 것으로 보여진다. 한국 남자 축구의 간판 손흥민의 이적설이 또 한 번 불거졌다. 구체적 팀명은 물론 이적로 규모까지 거론돼 사실 여부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독일 볼프스부르크 지역지 볼프스부르거 알게마이네 차이퉁을 비롯한 복수의 매체는 23일(한국시간) "볼프스부르크가 손흥민의 영입을 시도할 것이다"고 보도했다. 영국 언론 '런던 이브닝 스탠다드'는 손흥민의 볼프스부르크 이적설과 함께 "볼프스부르크가 약 1700만 파운드(약 250억 원)로 손흥민의 영입을 원한다"고 구체적인 설명을 곁들였다.
시장에서 떨어진 손흥민의 가치를 엿볼 수 있다. 손흥민은 지난해 약 3000만 유로(약 400억 원)의 이적료에 레버쿠젠에서 토트넘으로 유니폼을 바꿔입었다. 과거와 비교해 선수의 몸값을 가늠하는 이적료가 떨어졌음을 확인할 수 있는 대목이다.
한편 손흥민은 2016 리우올림픽 남자 축구 대표팀에 '와일드카드'로 합류했지만 8강 문턱을 넘어서는데 실패했다. 이후 꾸준한 이적설의 중심에 있다. 서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