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영화진흥위원회 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부산행(연상호 감독)'은 지난 27일 4만1620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누적관객 1138만2726명을 기록했다. 이로써 역대 13위 흥행작 '변호인'의 기록인 1137만4610명을 넘어섰다. '실미도'에 이어 '변호인'의 기록을 모두 제치며 역대 흥행 13위에 올라 관심이 쏠린다.
'부산행'은 이제 '해운대'를 향해 달려간다. '해운대'는 누적관객수 1145만3338명으로 역대 12위다. 다음은 '태극기 휘날리며'다. 1174만 6135명으로 역대 11위 흥행작이다. '부산행'의 일일 관객수가 점점 줄고 있긴 하나, 여전히 일일 박스오피스 차트 10위 권 내에서 떨어질 줄 모르고 있어 최종 스코어를 예측하기 힘들다.
'부산행'은 전대미문의 재난이 대한민국을 뒤덮은 가운데 서울역을 출발한 부산행 열차에 몸을 실은 사람들의 생존과 치열한 사투를 그린 재난 블록버스터. 공유, 정유미, 김수안, 마동석 등이 출연해 열연했다. 김연지 기자 kim.yeonji@join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