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드라마국 관계자는 24일 일간스포츠에 "김원석 PD가 내년 상반기 방송될 tvN 토일극 '아스달 연대기' 연출을 맡는다"고 밝혔다.
'아스달 연대기'는 한국 최초의 고대 인류사 판타지 드라마다. 단군설화를 재해석하고 다른 한편으로 판타지 설정을 첨가해 가상의 땅이지만 이 곳에 처음으로 '나라'라는 것을 만들어가는 과정을 은섬과 타곤이라는 영웅·반영웅을 통해 그린다. 칼이 보편화되기 전 원초적 인류들의 싸움도 다루며 엄청난 신분의 차이를 가지고 있는 남녀의 사랑도 담아낸다.
김원석 PD는 '미생' '시그널' '나의 아저씨'까지 대한민국 최고의 드라마 PD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있다. 특히 '아스달 연대기'에 출연 예정인 송중기와 2010년 이후 재회다. 당시 방송된 KBS 2TV '성균관 스캔들'에 송중기가 출연했고 김원석 PD의 입봉작이다.
대본은 김영현·박상연 작가가 쓴다. 두 사람은 '선덕여왕' '뿌리깊은 나무' '육룡이 나르샤'를 공동 집필했다. 마찬가지로 송중기와 '뿌리깊은 나무' 이후 만남이다. 사전 제작으로 진행되며 내년 상반기 방송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