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소라는 최근 일간스포츠와 만나 "만화 '미생'을 다시 한 번 보고 있다. 드라마가 원작과 똑같진 않은 것으로 안다. 그래도 적절히 조화가 돼야 하는데 잘 해낼 수 있을까 걱정된다"고 말했다.
이어 "만화를 봤을 때 안영이는 '넘사벽' 캐릭터더라. 멋있기도 하고 질투가 났다. 뒷담화 할 것도 없는 빈틈없는 사람이다. 인간미 없는 사람에게 어떻게 정을 심어 연기할 수 있을까"며 "실제 회사 생활을 해본 적 없고 직위가 있는 시스템도 경험이 없다. 복사하는 법이나 파워포인트·엑셀도 모르는데 큰일이다. 또래 친구들의 많은 고충을 헤아려보겠다"고 혀를 내둘렀다.
강소라는 오는 10월 방송되는 동명 웹툰 원작 tvN 드라마 '미생'에 캐스팅됐다. 극중 신입사원임에도 완벽한 일처리로 동료들의 질투를 받는 안영이를 연기한다. 치밀하고 빈틈없는 일처리와 속을 알 수 없는 단단함을 지닌 인물로 정열적이고 단순하지만 가끔은 여성스러운 모습까지 가진 반전 매력의 소유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