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행 치상 혐의로 고소당한 김현중(28)이 송파경찰서에 출두한 가운데, 담당 수사관이 "상습 폭행 여부가 조사의 주요 쟁점"이라고 밝혔다.
김현중은 2일 서울 송파구 가락동 송파경찰서에 피고소인 자격으로 출두해 A씨에 대한 폭행치상 및 상해혐의에 대해 조사를 받고 있다. 이날 사건 담당 수사관은 일간스포츠에 "고소인 A씨는 김현중에게 네 차례 폭행 당했고,'상습적'이었다고 주장하고 있다. '상습 폭행 여부'가 이번 조사에서 다룰 주요 쟁점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김현중은 지난 달 폭행 치상 및 상해 혐의로 여자친구 A씨로부터 고소당했다. A씨는 지난 5월 말부터 7월 중순까지 지속적으로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김현중의 소속사 측은 "A씨는 2012년부터 알고 지낸 사이는 맞으나 교제는 최근 몇 달간"이라고 주장했다. 폭행 사실에 대해서도 "두 사람 간의 말다툼이 있었고, 그 과정에서 감정이 격해져 몸싸움이 있었던 것은 사실이지만 상습적인 폭행이나 구타가 있었던 것은 아니다"라고 해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