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한 예능관계자에 따르면 정준영은 오는 4일 방송되는 '1박2일-김종민 특집' 두 번째 이야기에서 짧은 영상으로 등장한다.
관계자는 "유럽 여행을 떠났을 때 정준영이 제작진과 연결이 됐다. 영상통화를 했는데 방송에 들어갈진 미지수"라고 귀띔했다. 정준영은 휴식기 동안 유럽에서 마음을 추스리며 음악 작업에도 몰두해왔다.
하지만 높은 가능성으로 정준영이 이번 특집에 등장할 것으로 보인다. 갑작스런 사생활 문제로 방송을 중단했던 정준영의 프로그램 복귀는 시기 문제였다. 다가오는 연말시상식도 있어 하루빨리 팀에 합류해야 하지 않겠냐는 시선도 있었다.
양측은 머리를 맞대고 가장 자연스러운 방법으로 합류하는 방향으로 고민을 거듭해 왔다. 정준영은 '1박2일'에 없어서는 안 될 큰 축을 담당했던 만큼, 제작진은 정준영이 부담을 느끼지 않으면서 돌아올 수 있도록 배려했다. 그러다 지난 6일 469회 방송에서 정준영이 메신저 창에 우연하게 합류해 김준호와 짧은 대화를 나누게 됐고, 영상통화 아이디어를 생각해냈다는 후문이다.
앞서 정준영의 전 여자친구는 동의 하에 촬영된 영상이 성적 수치심을 안겼다며 정준영을 고소했다. 지난 10월 무혐의 처분을 받았으나 고정 출연 중이던 '1박2일', tvN '집밥 백선생2' 등에서 하차하고 자숙의 시간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