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진짜 간다.
MBC '무한도전'이 지난 6월 무산된 미국 특집을 다시 꺼낸다.
예능국 관계자에 따르면 '무한도전'은 8월 1일 미국 LA행 비행기에 몸을 싣는다. 매니저 동반 없이 최소 인원으로 떠난다. 일주일여 일정을 보낼 계획.
이번엔 일단 미국 특집이다. 지난 6월 한 차례 무산된 잭 블랙과 다시 만날 지 특이한 롤러코스터를 탈 지 다양한 플랜을 열어두고 있다. 가능성이 큰 건 잭 블랙 특집.
지난 1월 영화 '쿵푸팬더' 홍보를 위해 내한한 잭 블랙은 '무한도전'에 출연, '예능 학교 스쿨 오브樂'을 진행했다. 당시 '미국에 가고 싶다'는 멤버들에게 "좋다" "미국에 오면 맛있는 햄버거집에 데리고 가겠다"며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무한도전'은 그동안 미국에서 여러 특집을 진행했다. '갱스 오브 뉴욕' '타임스퀘어 공연' 등. 이번에는 잭 블랙과 만나 미국서 어떤 그림을 담아올 지 벌써부터 관심이 쏠리고 있다.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