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트 포털 MLB.com은 16일(한국시간) "아담스가 기간 1년, 연봉 400만 달러에 워싱턴과 계약했다"고 전했다. 구단의 공식 발표는 없었다. 메디컬테스트가 끝난 뒤 나올 전망이다. 2019시즌이 끝난 뒤에는 구단과 선수 모두 옵션을 행사할 수 있다.
2012년 세인트루이스에서 데뷔한 뒤 2017년까지 뛰었다. 시즌 도중 애틀란타로 트레이드 됐고, 2018시즌을 앞두고 워싱턴과 계약했다. 그러나 올해도 한 팀에서 시즌을 마치지 못하고 다시 세이트루이스로 트레이드됐다. FA 자격을 얻은 그를 워싱턴이 재영입했다. 통산 707경기에서 타율 0.266·96홈런·332타점을 기록했다.
최근 두 시즌(2017~2018년) 모두 20홈런 이상 기록한 타자다. 400타석을 채우지 못하고 남긴 개수임을 감안해야 한다. 장타력이 있다. 주전 1루수 라이언 짐머맨의 백업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이다. 간판 타자 브라이스 하퍼가 FA 자격을 얻고 팀을 떠난 상황에서 약해진 공격력을 보완하려는 의도도 엿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