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소연(단국대)이 2016~2017시즌 국제빙상경기연맹(ISU) 그랑프리 1차 대회 쇼트프로그램 7위를 기록했다.
박소연은 22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에서 치러진 그랑프리 1차 대회 스케이트 아메리카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TES) 30.74점, 구성점수(PCS) 27.42점을 더해 총점 58.16점을 얻어 11명의 출전 선수 가운데 7위에 랭크됐다.
박소연이 기록한 점수는 자신이 지난 2월 4대륙 선수권대회에서 세운 ISU 공인 쇼트프로그램 최고점(62.49점)에 4.33점 모자라는 점수다.
첫 번째 점프과제인 트리플 살코-트리플 토룹 콤비네이션 점프에서 랜딩이 흔들린 박소연은 트리플 룹에서 회전수 부족 판정을 받아 점수를 깎였다. 그러나 뒷부분에서는 큰 실수 없이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한편 아사다 마오(일본)는 64.47점을 받아 5위에 머물렀고, 1위는 미국의 애슐리 와그너(69.50점)가 차지했다.
김희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