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드라마국 관계자는 25일 일간스포츠에 "김민석이 SBS 새 월화극 '피고인' 출연을 확정지었다"고 밝혔다.
김민석은 극중 폭행 전과로 교도소에 들어온 이성규를 연기한다. 교도소 내 분위기 메이커로 눈치가 빨라 살살 웃으며 형님들 기분을 잘 맞춘다. 특히 기억을 잃은 지성(박정우)가 혼란스러워 할 때마다 챙기고 신경 써주는 인물이다.
이로써 김민석은 '태양의 후예' '닥터스'에 이어 '피고인'까지 1년간 쉼 없이 활동을 이어간다. 현재 SBS '인기가요' MC로 활동 중, 드라마와 가요 프로그램을 병행한다. '닥터스'에서도 당초 비중보다 오래 나오며 활약해 이번에도 어떤 모습을 보여줄 지 관심이 쏠린다.
'피고인'은 사형수가 된 강력검사의 누명탈출기를 그린다. 피고인의 유죄를 입증 못한 적 없는 대한민국 최고의 강력검사가 어느 날 눈 떠보니 구치소 감방에 있게 되는 설정부터 시작된다. 사건 이후의 기억을 모두 잃는 일시적 기억 상실에 걸린 채 인생 최악의 딜레마에 빠진 검사의 절박하고 필사적인 투쟁이야기. 지성과 한예슬이 출연을 일찌감치 확정지었다.
'49일' '야왕' '하이드 지킬, 나'를 연출한 조영광 PD가 메가폰을 들고 '사랑해' '시터헌터'를 집필한 최수진 작가와 최창환 작가가 같이 대본을 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