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태용호가 기분 좋은 첫 승을 올렸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20세 이하(U-20) 축구대표팀은 25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온두라스와 아디다스 U-20 4개국 초청대회 1차전에서 3-2로 이겼다.
한국은 전반 13분 정태욱의 헤딩골로 앞서나갔다. 하지만 전반 24분 온두라스 다릭손 부엘토에게 왼발 동점골을 허용했다.
그러나 역전골이 터졌다. 한국은 전반 43분 코너킥 찬스에서 김승우가 빈 공간을 파고들어 헤딩골로 연결했다. 한국 후반 4분 결승골을 꽂았다. 프리킥 상황에서 백승호가 헤딩골을 만들어낸 것.
한국은 후반 16분 알바레스에게 페널티킥골을 허용했지만 1골 차 리드를 끝까지 잘 지켜내며 승리를 굳혔다.
피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