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옆구리 통증' 박석민, 변진수 상대 대타 스리런포 작렬
삼성 박석민이 대타로 경기에 출전장해 짜릿한 스리런포를 날렸다.
박석민은 21일 대구 두산전서 팀이 2-1로 앞선 6회말 1사 1·3루에 타석에 들어서 상대 투수 변진수의 초구 129km짜리 슬라이더를 공략해 좌측 담장을 넘기는 3점 홈런으로 연결했다. 비거리 110m의 시즌 24호로 대타로 나와 친 홈런으로는 시즌 22호이자, 통산 722호, 개인 2호다.
박석민은 지난 15일 인천 SK전부터 옆구리 통증으로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병원 검사 결과 2cm 가량 근육이 찢어졌다는 알게 된 후 류중일 삼성 감독은 박석민에게 적절한 휴식을 주며 치료에 전념할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다. 이날도 그는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리지 않았지만, 중요한 시기에 대타로 나와 팀에 도망가는 3점을 안겼다.
대구=김유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