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2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팬이 준 선물을 과도하게 사용 중인 박재범'이란 제목의 글이 게재돼 눈길을 모았다.
해당 글에는 박재범이 약 6~7년 전 팬에게 선물받은 '파인애플 양말' 사진들이 대거 담겨 있었다. 특히 이 양말은 처음 선물받았을 때보다 갈수록 보풀이 생긴 것은 물론, 민트색이었던 컬러가 나중엔 회색으로 변해 있었다. 세월의 흔적을 오롯이 보여준 것.
박재범은 이 파인애플 양말을 친구 결혼식에 갈 때도, 해외 출장을 갈 때도, 급기야 축구를 할 때에도 착옹했다. 이와 관련해 박재범은 한 잡지사의 유튜브 채널 인터뷰에서 "내가 잘 안 버린다. 6~7년 정도 파인애플 양말을 신고 사진도 많이 찍혀서 '밈'이 됐다"고 스스로도 인정했다.
그러다가 박재범은 최근 새로운 파인애플 양말을 개봉해 신기 시작했다는 소식을 알렸다. 박재범의 매니저는 인스타그램에 "새로운 레전드 탄생"이라면서 박재범의 양말을 찍어 공개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결국 새로운 파인애플 양말을 개봉한 게 매니저 인스타에 올라왔다, "저건 또 몇 년을 신을지", "선물해준 팬 정말 좋아하겠다", "구멍이 안 났나? 튼튼한 양말인가 봐", "의외다 박재범" 등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