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르겐 클롭 감독이 환하게 웃었다.
리버풀은 6일 새벽(한국시간) 영국 리버풀 안필드에서 펼쳐진 2015~2016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4강 2차전 비야레알(스페인)과의 경기에서 3-0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리버풀은 원정 1차전에서 0-1로 패한 뒤 홈에서 3-0 대승을 거두면서 1, 2차전 통합 3-1로 유로파리그 결승에 진출했다. 리버풀은 오는 19일 세비야(스페인)와 결승전을 치른다.
경기 후 클롭 감독은 "나는 오늘 보인 리버풀의 환상적인 경기력을 표현할 단어를 찾지 못했다"고 기뻐했다. 또 "아름다운 밤이다. 환상적인 경기였다. 아름다운 골도 넣었다"며 기쁨을 이어갔다.
승리 자긍심은 멈추지 않았다. 클롭 감독은 "전반전에 리버풀은 힘이 넘쳤다. 후반에는 완벽한 전술 능력을 보였다. 리버풀 선수들은 매우 냉정했고 영리했다"며 승리의 공을 선수들에게 돌렸다.
최용재 기자 choi.yongjae@join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