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비의 사망 소식이 전해진 직후 레이디스 코드의 팬카페에는 은비를 추모하는 글들과 슬픔을 표현하는 글들이 올라오고 있다. 팬들은 '믿기지 않는다. 제발 꿈이길 바란다' '아침부터 엉엉 울었다. 누가 이 모든 것들이 거짓말이라고 말해줬으면 좋겠다' '받아드릴 수가 없다. 눈물만 나온다'라며 애통해 하고 있다.
앞서 은비를 비롯한 레이디스 코드 멤버들이 타고 있던 승합차는 이날 오전 1시 30분께 영동고속도로에서 인천 방면으로 이동하던 도중 신갈분기점 부근에서 빗길에 미끄러져 도로 방호벽을 들이받는 사고를 당했다. 이에 사고 직후 고은비는 인근에 위치한 경기도 수원 성빈센트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다. 함께 동승하고 있던 멤버들 중 2명도 중상을 받아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