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신승훈이 저작권 부자의 면모를 자랑했다.
17일 방송된 MBC '섹션TV 연예통신' 900회 특집에는 발라드의 황제 신승훈과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신승훈은 "2년 만에 신곡을 발표했다. 디지털 싱글은 이번이 처음이다. 너무 얇아서 깜짝 놀랐다"고 웃음을 터뜨렸다.
데뷔 초 순탄하지 못했던 신승훈. "처음에 TV 출연을 하지 못했다. 그러다 인기가 있으니까 출연하게 됐다"고 고백했다.
발라드로 활동하고 있지만, 콘서트 무대에선 댄스 실력을 유감없이 자랑하고 있다. "발라드 부를 땐 내가 최고의 발라더라고 생각하고 부른다. 댄스를 할 때는 비만큼 춘다는 생각을 가지고 춘다. 그런 자신감이 없으면 아무것도 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신승훈은 한국 가요 역사상 최대 음반 판매량인 1700만 장의 주인공이다. 저작권 수입료에 대해 묻자 "대부분 내가 쓴 곡이라 저작권료가 짭짤하다"고 고백, 부러움을 자아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in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