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꼴찌' 인천 유나이티드가 12경기만에 첫 승을 올렸다.
김도훈 감독이 이끄는 인천은 28일 성남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3위 성남FC와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6 12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1-0으로 이겼다.
인천은 후반 34분 외국인 공격수 케빈의 결승골을 끝까지 지켜내며 감격의 첫 승리를 거머쥐었다.
성남은 리그 득점 1위 티아고와 축구대표팀 골잡이 황의조를 앞세워 인천 골문을 두드렸지만 인천의 골망을 여는 데 실패했다. 선두 등극을 코 앞에 뒀던 성남은 이날 패배로 아쉬움을 삼켰다.
피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