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외신에 따르면 블랙핑크를 미국에 알렸던 미국의 대형 음악축제 코첼라가 2년 연속 무산될 가능성이 높다. 캘리포니아주 리버사이드 카운티는 코로나 19 확산 우려 때문에 4월 예정했던 코첼라를 취소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빅뱅은 이 무대로 복귀 무대를 가지려 했으나 행사 취소로 무산됐다. 코첼라는 4월에서 10월로 연기했다가 결국 지난해 행사를 하지 못했고 올해 하반기 개최도 불투명한 상황이다.
코첼라는 1999년 출범한 미국의 대표적인 연례 음악축제로, 캘리포니아 사막 지역인 리버사이드 카운티의 코첼라 밸리에서 열린다. 블랙핑크는 코첼라 출범 20주년이었던 2019년 처음으로 이 무대에 올라 화제가 됐다.
보건당국은 코첼라가 열리면 여러 나라에서 수십만명이 모일 것으로 예상된다며 음악축제가 코로나 확산의 위험을 높일 수가 있다고 밝혔다. 또 코첼라 행사 도중 코로나 감염자가 나온다면 다수가 모이는 음악축제 특성상 감염자와 접촉한 사람을 추적하기도 어렵다고 말했다. 2019년 코첼라의 티켓 판매량은 60만장에 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