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방송된 JTBC '비정상회담'에서서는 11명의 패널들이 세계 각국의 목욕문화에 대해 이야기 했다. 터키 대표 에네스 카야는 "터키엔 작은 때타월이 있다. 그걸 문지르면 지우개처럼 때가 쭉 나온다. 목욕탕에 씨름 선수 같은 아저씨들이 있어서 반죽 하듯이 마사지를 해준다"고 터키 목욕 문화를 설명했다. 이어 MC들이 "터키에 터키탕이 있냐"고 묻자 "없다. 과거 오스만투르크 시절엔 씻는 문화가 중요했다. 그걸 일본 사람들이 보고 공중목욕탕을 만들기 시작한 거다. 이후 일본에서 탕에 여자를 들이기 시작했다"고 해명했다. 터키탕은 처음엔 먼저 뜨거운 공기나 증기를 쐬고 마사지를 한 후 마지막으로 냉수욕이나 샤워를 하는 목욕법의 하나로 알려졌으나 이후 여성 안마사, 남녀 혼탕 등 퇴폐 문화로 변질된 불법 업소가 터키탕이란 이름 하에 한때 성행했었다. 이에 에네스 카야는 "남녀 혼탕 문화를 한국이 일본에서 들여와 터키탕으로 만들었는데 터키 대사관에서 항의를 해서 그 이름이 없어졌다고 하더라"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비정상회담'은 MC 전현무·성시경·유세윤이 한국에 살고 있는 다국적 젊은이 11명과 함께 하나의 주제를 놓고 토론을 벌이는 프로그램. 외국인 패널로 샘 오취리(가나)·기욤 패트리(캐나다)·다니엘 린데만(독일)·에네스 카야(터키)·줄리안 퀸타르트(벨기에)·알베르토 몬디(이탈리아)·장위안(중국)·타일러 라쉬(미국)·로빈 데이아나(프랑스)·테라다 타쿠야(일본)·다니엘 스눅스(호주) 등이 출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