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2014 인천 아시안게임 유도 남자 60kg 동메달결정전에서 김원진은 대만의 차이 밍 옌을 잡고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유도 종목에서 한국이 거둔 첫 메달이다.
김원진은 경기 종료 약 30초를 남기고 상대를 강하게 몰아 붙여 절반을 따냈다. 남은 시간 김원진은 실점하지 않고 버텨 동메달을 획득했다. 김원진은 16강에서 이란의 바하라미안 카야트 예산에 한판승을 거뒀으나 8강전에서 일본의 시시메 토루에게 발목을 잡혀 금메달 도전이 좌절됐다. 이후 패자부활전에서 홍콩의 유킨칭에 한판승을 거두고 동메달 결정전에 진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