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과 2주 전만 해도 곧 편성이 된다던 '신데렐라와 네 명의 기사'가 아직도 확정을 못 지었다. 제작사 HB엔터테인먼트가 말한 일주일도 지났다.
한 드라마국 관계자는 27일 일간스포츠에 "드라마 '신데렐라와 네 명의 기사'가 앞서 말했 듯 지상파는 물론 CJ E&M에도 편성을 받지 못 했다"고 밝혔다.
이어 "여전히 촬영은 진행되고 있다. 이달 말까지 촬영 종료를 목표로 하고 있는데 이달도 0나흘 밖에 남지 않았다"며 "그들이 말한 시기에 끝날 지 걱정이다"고 덧붙였다.
'신데렐라와 네 명의 기사'는 지난 1월 사전 제작을 목표로 촬영을 시작했다. 그러나 중간중간 촬영이 딜레이됐고 결국 5월 말까지 끝내기 힘들어 보인다는게 많은 매니지먼트의 반응이다.
드라마는 여주인공 박소담이 닮은 듯 닮지 않은 하늘그룹 3명의 손자 정일우·안재현·이정신이 살고 있는 대저택 하늘집에 입성하게 되면서 펼쳐지는 스무 살 청춘들의 풋풋하고 발칙한 이야기를 담은 청춘 로맨스다. 백묘의 소설 '신데렐라와 네 명의 기사'가 원작이다.
편성은 미정이다.
김진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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