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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 연아' 김예림, 주니어 그랑프리 4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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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 연아' 김예림, 주니어 그랑프리 4위

등록2016.08.27 11:16
김예림=대한빙상경기연맹

 

김연아의 뒤를 이를 피겨 유망주로 평가받는 김예림이 주니어 그랑프리에서 최종 4위를 기록했다.

김예림(13·도장중)은 27일(한국시간) 프랑스 생제르베의 생제르베 링크에서 열린 2016-17시즌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스케이팅 주니어 그랑프리 시리즈 1차 대회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서 기술점수(TES) 54.63점, 예술점수(PCS) 48.05점, 합계 102.68점을 기록했다. 쇼트프로그램 55.11점을 더한 총점은 157.79점으로 최종 4위다. 동메달 획득도 목전에서 놓쳤다.

첫 출전이니만큼 아직 완벽하지 못했다. '명성황후' OST 중 조수미의 '나 가거든'에 맞춰 프리스케이팅 연기를 시작한 그는 첫 점프인 트리플 러츠-트리플 루프-더블 루프 3연속 점프 중 뒤의 2개 점프에서 모두 다운 그레이드 판정을 받았다.두 번재 점프인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 중 후속 점프도 다소 회전수가 부족했다. 

한편 우승은 러시아의 알리나 자기토바가 총점 194.37점으로 가져갔다. 일본의 사카모토 가오리가 178.86점으로 준우승했다.
 
서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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