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프로축구 첼시 사령탑 조세 무리뉴 감독이 옛 제자 루카 모드리치(레알 마드리드)를 데려오기 위한 작업에 착수했다. 필요할 경우 첼시 선수와의 맞교환 방식도 불사한다는 생각이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 익스프레스'는 16일 국제축구연맹(FIFA) 선수 에이전트로 활동 중인 프란시스 가야르도의 언급을 인용해 "첼시가 모드리치 영입을 추진 중이다. 기존 미드필더 오스카에 현금을 얹어 데려오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모드리치는 무리뉴 첼시 감독이 레알 마드리드 지휘봉을 잡고 있던 시절 가장 신임했던 선수 중 한 명이다. 당시 무리뉴 감독은 모드리치를 전술의 구심점으로 삼아 경기를 풀어나갔다.
이와 관련해 가야르도는 "무리뉴는 다음 시즌에 모드리치를 중심으로 한 전술 개편을 추진 중이다. 몸값을 맞추기 위해 오스카에 현금을 얹어 거래하는 방안을 생각하는 것으로 안다"면서 "충분히 실현 가능성이 있는 시나리오다. 성사된다면 흥미로운 뉴스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