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엽은 24일 대구 SK전 0-1로 뒤진 2회 말 무사 2루에서 SK 선발 김광현에게 1타점 적시타를 때려냈다.
이승엽은 이 적시타로 개인 통산 1390번째 타점을 올렸다. 전날 경기에서 개인 최다타점 기록을 갖고 있던 양준혁(전 삼성, 1389개)과 어깨를 나란히 했던 이승엽은 하루 만에 새 기록을 작성했다. 이승엽은 2000년4월19일 인천SK전에서 역대 최연소,최소경기500타점을 달성했다. 일본에서 복귀한2012년6월29일 대구 넥센전에서 최소경기1000타점을 기록했다. KBO리그 최초로 3년 연속(1997년114타점, 1998년102타점, 1999년123타점) 100타점을 달성했다.
이승엽은 당분간 최다타점 기록을 보유할 것으로 점쳐진다. 현역 선수인 NC 이호준이 1210타점으로 3위에 올라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