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남자' 측, 정준영 영상 삭제 언급無…"본 콘텐츠와 무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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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남자' 측, 정준영 영상 삭제 언급無…"본 콘텐츠와 무관"

등록2019.05.24 15:30

'영국남자' 측이 정준영 영상 삭제와 관련해 공식석상에선 언급을 피했다.

24일 채널A 새 프로그램 '취향저격 선데이-영국남자의 JMT연구소'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조쉬, 올리, '영국남자' 제작 스튜디오 고지현 대표, 채널A 콘텐츠플로스팀 강성욱 팀장이 참석했다.

앞서 조쉬는 가수 정준영과 절친이라고 밝히며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외국인이 정준영한테 한국 술 문화를 배우면 생기는 일들'이라는 콘텐츠를 게재했다. 그러나 정준영의 성관계 몰래카메라 논란이 일자 삭제했다.

조쉬, 올리를 향해 정준영의 영상 삭제 이유에 대한 질문이 나왔다. 구체적인 언급은 하지 않았다. '영국남자' 제작 스튜디오 고지현 대표가 마이크를 잡고 "콘텐츠를 내린 경위에 대해서는 채널을 통해 이미 입장을 밝혔다. 본 콘텐츠와는 무관한 질문"이라고 말했다.

정준영의 영상 삭제 후 화제가 되자 조쉬는 당시 유튜브를 통해 "불편을 드릴 수 있는 영상을 유튜브에 두는 것은 옳지 않다는 판단이다. 고민 끝에 정준영이 등장하는 콘텐츠를 내리게 됐다"면서 "난 이번 사건과 아무런 관계가 없음을 분명하게 밝힌다"는 입장을 전한 바 있다.

'영국남자'는 300만 명 이상의 구독자를 보유한 인기 유튜브 채널이다. 지난 6년 동안 다양한 한국 문화를 소개했다. 채널A와 손잡은 '영국남자의 JMT 연구소'는 영국남자 조쉬와 올리가 12명의 한국 연예인을 만나 그들이 사랑하는 한국 음식과 문화를 배우는 내용을 담은 프로그램이다. 지난 19일부터 매주 일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사진=채널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