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소 찬열이 분노했다.
찬열은 12일 오후 자신의 SNS에 '그만!'이라는 말과 함께 한 장의 캡처 사진을 공개했다.
해당 캡처는 다양한 사람들의 메시지가 담긴 메신저 앱의 화면. 사진 속에는 '수고했다' '오빠' '블로킹하지 마세요'등의 메시지가 보인다. 보낸 사람들의 얼굴은 대부분 알아볼 수 없는 형태. 이외에도 찬열은 자신이 차단한 친구 목록을 모자이크 처리한 채로 게재했다.
이는 자신의 번호를 알아낸 일부 극성 팬들의 만행을 알리고자 한 것으로 해석된다. SNS가 아닌 개인 번호까지 알아내 메시지를 보내오자 더이상은 안되겠는지 공개적으로 명단을 올리며 경고했다. 엑소는 찬열 외에도 다양한 형태의 사생을 호소하며 고충을 토로했다.
현재 해당 사진은 삭제된 상태다.
김진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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