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릭스는 지난 17일 홈에서 열린 퍼시픽리그 1위 팀 소프트뱅크전에서 10-4로 승리, 3위를 확정했다. 이로써 오릭스는 남은 경기 결과와 상관 없이 가을 야구에 진출한다. 일본은 리그당 6개 팀 중 상위 3개 팀이 포스트 시즌인 클라이맥스 시리즈에 진출한다. 오릭스는 통산 두번째이자 2008년에 이어 6년 만에 포스트시즌에 진출하게 됐다.
오릭스는 이대호(32)가 머물렀던 지난해까지 하위권 구단이었다. 이대호가 합류한 지난 2년 동안 6위와 5위에 그쳤다. 2008년까지 6번이나 꼴찌를 기록했다. 외국인 내야수 페냐는 이번시즌 31홈런, 85타점을 올리며 각각 리그 공동 1위, 타점 2위로 선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