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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종신 “비열한 연기, 실제라고 착각할 만큼 자신있다”

등록2014.07.29 13:04


'엔터테이너스'에서 비열한 프로듀서 및 제작자 역을 맡은 윤종신이 연기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윤종신은 29일 오전 서울 마포구 상암동 CJ E&M 미디어홀에서 열린 Mnet '엔터테이너스' 제작발표회에서 "극중 내가 맡은 인물은 정말 비열한 인물이다. 보시는 분들이 '윤종신이 실제로 이렇게 비열한 사람이었나'라고 착각하실 만큼 연기를 해냈다"고 말했다. 이어 "많은 분들이 극중 윤종신과 실제 윤종신을 혼동하실까봐 걱정하지 않는다. 원래 이미지에 갇혀 사는 사람이 아니다. 작품만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엔터테이너스'는 가수이자 프로듀서인 윤종신이 아이돌 그룹 틴탑을 직접 프로듀싱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실제 인물들을 바탕으로 허구적 이야기를 그려낸 새로운 장르 '블랙 드라마'를 표방한다. '음악의 신' '방송의 적'을 연달아 히트시키며 이상민·이적·존박의 재발견을 보여준 박준수 PD가 연출을 맡았다. 31일 밤 12시 첫 방송된다.

이승미 기자 lsmshhs@joongang.co.kr
사진=김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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