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보다 할배’ 美 NBC에서 할리우드판 만든다
케이블채널 tvN 인기 예능 '꽃보다 할배'(이하 '꽃할배')의 방송 프로그램 포맷이 한국 예능프로그램 사상 최초로 미국 지상파 방송사에 수출되는 쾌거를 이뤘다.
컨텐츠 배급사 CJ E&M은 3일 "'꽃보다 할배'의 포맷을 배급사 Small World IFT를 통해 미국 지상파 방송사인 NBC에 판매했다"고 밝혔다.
미국판 '꽃할배’는 'Better Late than Never'(더 늦기 전에)라는 제목으로 NBC채널을 통해 방송되고 배급사 Small World IFT가 해외 배급을 담당해 미국뿐 아니라 영어권 국가들에게도 방송될 예정이다.
'Better Late than Never'도 ‘꽃할배’와 마찬가지로 인생의 황혼기를 맞은 할배들과 젊은 짐꾼이 함께 해외여행을 떠나며 벌어지는 에피소드들을 담을 예정이며, 내년 상반기 방송을 목표로 할리우드 중년 연기자들을 섭외 중이다.
한 편 '꽃보다 할배'는 평균연령 77세로 짐꾼 이서진을 비롯해 이순재, 신구, 박근형, 백일섭 등 중년배우 4명이 함께 세계 배낭여행을 하는 장면을 그려내 인기를 끌었다.
온라인 일간스포츠
(사진=tvN 홈페이지 '꽃보다 할배' 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