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지완은 23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LG전에서 멀티 홈런을 신고했다. 나지완은 8회 말 1사 주자없는 상황에 정찬혼의 시속 147㎞ 가운데 몰린 실투성 직구를 받아쳐 가운데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포로 연결했다. 타구는 120m를 날아갔다.
1회에는 영양가 만점 시즌 14호 포를 이미 터뜨렸다. 팀이 0-0으로 맞서던 1회 말 선제 투런포를 신고했다. 안치홍의 3루 땅볼로 만든 2사 1루에 타석에 선 그는 상대 선발 티포드와의 풀카운트 접전 끝에 가운데 몰린 시속 133㎞ 체인지업을 받아쳐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아치로 연결했다. 타구는 125m를 날아갔다. 나지완은 오는 9월 인천에서 열리는 아시안게임 2차 예비 엔트리에 포함됐다. 최종 승선 여부는 이달 말 열리는 기술위원회에서 결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