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방송된 tvN 토일극 '아스달연대기'에서는 장동건(타곤)이 데려간 이그트 아이 송중기(사야)와 김지원(탄야)이 만났다.
앞서 송중기(은섬)에게 형제가 있다는 사실이 그려졌다. 장동건이 데려갔고, 김옥빈(태알하)이 탑에 가두고 몰래 돌보고 있었다. 장동건은 그 아이가 자신을 아버지로 알게끔 키우고 있었다. 송중기의 형제에 대한 궁금증이 높은 가운데 이날 쌍둥이 형제로 첫 등장하며 실마리가 풀렸다.
1인 2역을 맡은 송중기는 은섬과는 또 다른 매력을 가진 사야로 변신해 앞으로의 전개에 기대감을 높였다. 특히 김지원과 만났을 때 "20년 전 천부인 세 가지가 세상에 나타났다. 세상을 울릴 방울과 세상을 벨 칼과 세상을 비출 거울이다. 그 셋이 이 세상을 끝낼 것이다"는 손숙(아사사칸)의 예언이 공개됐다. 'Part.1 예언의 아이들'이라는 부제처럼 같은 운명을 타고난 세 아이의 모습이 모두 공개된 가운데 'Part.2 뒤집히는 하늘, 일어나는 땅'에서는 어떤 전개가 펼쳐질지 관심이 쏠린다.
한편 김지원은 와한족을 지키기 위해 장동건을 죽이려고 했다. 그러나 장동건은 김지원을 공격하지도 않았고 와한족을 살려줬다. 장동건은 송중기가 아스달에 온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말을 타는 법을 알고 연맹장을 아는 이유에 대해 궁금해하며 분노했다. 그 시각 조성하(해미홀)는 장동건을 제거하려고 했다. 박병은(단벽)에게 장동건이 김의성(산웅)을 살해했다며 추포하라고 했다. 하지만 장동건은 되려 조성하와 이도경(아사론)을 궁지에 몰아세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