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의 간판 공격수 올리비에 지루가 프랭크 램파드 감독을 향한 신뢰를 드러냈다.
램파드 감독은 아직 첼시 데뷔승을 올리지 못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개막전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0-4 대패를 당했다. 이후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슈퍼컵에서도 리버풀에 패배했다.
첼시는 램파드 감독 첫 승을 노리고 있다. 올 시즌 첫 홈경기다. 오는 19일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리는 2라운드 레스터 시티전이다.
레스터전을 앞둔 지루는 현지 언론을 통해 "첼시는 중요한 선수를 잃었다. 하지만 양적으로나 질적으로 첼시 스쿼드는 매우 강하다고 생각을 한다. 첼시 선수들은 강한 정신력도 가지고 있다. 올 시즌 첼시가 좋은 모습을 보일 거라 확신한다"고 힘줘 말했다.
램파드 감독에 대한 이야기도 했다. 지루는 "램파드 감독은 선수단을 항상 긍정적인 방향으로 이끈다. 선수들이 경기에서 잘 해내지 못한다고 해도 절대 강압적으로 대하지 않는다. 램파드 감독은 항상 상황을 분석하려고 노력을 한다"고 말했다.
이어 "경기가 끝난 뒤 램파드 감독은 항상 선수들의 퍼포먼스를 자랑스러워 한다"고 덧붙였다.
지루는 램파드 감독의 첫 승을 일궈내겠다고 자신했다. 그는 "첼시는 전진해야 한다. 올 시즌 첫 홈경기에서 첫 승리를 해낼 것이다. 매우 중요한 경기다. 어려운 경기가 될 수 있지만 첼시에 반전이 필요하다"고 다짐했다.
최용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