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1TV 대하사극 '정도전'이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서 뽑는 '이달의 좋은 프로그램상(6월)'에 선정됐다.
21일 서울 목동 방송회관에서 열린 시상식에는 '정도전' 책임프로듀서 김형일CP와 연출 강병택PD·이재훈PD 그리고 조연출 강수연PD가 참석, 방송통신심의위원회로부터 '이달의 좋은 프로그램상‘을 수상했다.
강병택PD는, “전체 연기자, 스탭들의 고생이 헛되지 않고 보상을 받는 것 같아 기쁘다. 한편으로는 공영방송의 의미를 다시금 되새기는 계기가 된 것 같다. 앞으로 시청자들께 더 좋은 콘텐츠를 선보이는게 보답의 지름길이라 생각하고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한편, KBS는 '정도전'에 이어 낸 초 새 대하드라마 '징비록'을 선보일 예정이다. 정사를 위주로 하는 선 굵은 정치사극에 대한 갈증과, 역사를 과거의 한 자락으로만 보지 않고 오늘날의 현상과 맞물리는 지점을 찾으며 열광하는 시청자들의 욕구가 그 어느 때보다 강력하게 대하드라마에 대한 기대치로 이어지는 상황에서 KBS는 4년 기획의 '정도전'의 성공에 힘입어 '징비록'의 방송 준비도 차근차근 진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