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는 '오후 4시부터 약 1시간 동안 백순길 단장과 박용택이 구단 사무실에서 만남을 가졌다'고 21일 전했다. 이어 'FA협상 첫번째 만남인 만큼 좋은 분위기 속에서 마무리되었다'고 덧붙였다. LG 프랜차이즈 스타인 박용택은 지난 2010년 시즌 뒤 첫 번째 FA 자격을 얻고 4년 최대 34억원에 LG와 계약을 체결했다. 2011년부터 올 시즌까지 491경기에 나와 타율 0.319, 42홈런 67도루 280타점을 올리며 활약했다. LG는 '조만간 2차 면담을 가질 예정이다'고 말했다.
원소속 구단과의 계약교석기갑은 오는 26일까지다. 27일까지 계약을 하지 못할 경우, FA 자격을 가진 선수는 원 소속 구단 외 기타 구단과 협상테이블을 차릴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