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아는 15일 오후 서울시 중구 삼청동의 카페에서 일간스포츠와 가진 영화 '메이크 유어 무브' 관련 인터뷰에서 "연애를 하긴 해야하는데 나이가 들수록 남자를 만나는게 더욱 어려워지는 것 같다. 대시를 해오는 남자도 거의 없다. 주변에 남자 동료들이 내가 연애에 관심이 없어 보인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이어 이상형을 묻는 질문에는 "나를 보듬어주는 남자를 만나고 싶다. 연예인이건 일반인이건 상관없다. 내가 가릴 처지가 아니다"며 웃었다. 결혼에 대해서는 "40대 전에는 꼭 하고 싶다. 좋은 남자를 기다린 김에 쭉 기다려 봐야겠다"고 답했다.
영화 '메이크 유어 무브'는 탭 댄서 도니(데릭 허프)와 매력적인 동양인 댄서 아야(보아)의 로맨스를 그린 작품. 보아의 스크린 데뷔작이다. '스텝업'의 각본가 듀안 헤들러가 메가폰을 잡고 어셔 등 월드스타의 안무를 담당했던 내피 탭스와 '크래쉬' '진주 귀고리를 한 소녀' 등 작품의 음악감독 조엘 C. 하이 등이 참여해 기대를 모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