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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골퍼 박시현과 결혼, 최대성 "고마운 사람, 행복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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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골퍼 박시현과 결혼, 최대성 "고마운 사람, 행복하게"

등록2017.10.24 12:55
kt 투수 최대성(32)이 프로 골퍼 출신 박시현(29)과 12월 2일 백년가약을 맺는다.

예비 아내 박시현은 프로 골프 출신이다. 2007년 KLPGA(한국여자프로골프)에 데뷔해 5시즌 동안 활약한 뒤 현재는 방송에서 해설가 및 리포터로 활약 중이다.

최대성은 "약 2년 전 지인의 소개로 만나 결혼에 골인하게 됐다"며 "신부는 힘들 때마다 늘 곁에서 격려해주고, 힘이 돼 준 고마운 사람으로, 많은 분들이 축하해 주시는 만큼 행복하게 열심히 사는 모습 보여 드리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대성은 2004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2라운드에 롯데의 지명을 받았다. '파이어볼러'로 인정받았다. 직구 구속은 150km 대 후반까지 찍힌다. 하지만 매년 '미완의 대기'로 남았다. 공은 빠르지만 제구력이 들쑥날쑥했다. 차기 클로저로 기대받았지만 매년 고질적인 문제점을 극복하지 못했다.

2015년 5월에는 kt로 트레이드가 됐다. 하지만 팔꿈치 뼛조각 제거 수술을 받으며 공백기를 가졌고 올 시즌에도 1군 무대에 등판하지 못했다. 퓨처스리그만 15경기에 나섰다.

이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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