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호(22·한국체대)가 제8회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에서 한국 선수단에 첫 금메달을 안겼다.
이상호는 19일 일본 홋카이도 삿포로의 데이네 뉴 슬라럼 코스에서 열린 제8회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 스키 스노보드 남자 대회전에서 1, 2차 시기 합계 1분35초76으로 우승했다.
역사에 길이 남게 됐다. 이상호의 금메달은 이번 대회 한국 선수단 첫 금메달이자 동계아시안게임 스노보드 종목 역대 첫 금메달이다. 한국의 최보군(26·상무)은 1분36초44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동메달은 1분37초14를 기록한 가미노 신노스케(일본)가 획득했다.
서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