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호중 전 매니저 A씨는 또 김호중에 대한 폭로전을 이어갔다. A씨는 김호중이 지난해 11월 25일 입영 예정이었지만 입영일까지 연기 신청서를 제출하지 않았고 입영 당일 새벽 119 구급차를 타고 병원 응급실에 도착한 뒤 입원했다고 병역 관련 의혹을 폭로했다.
이에 대해 소속사 측은 "김호중이 발목 부상 등에 관한 진단서를 경상병원에서 떼서 군 입대 연기 신청을 하려했으나, 11월 25일 경연 도중 혈변을 하는 등 계속 몸이 아픈 사유로 급하게 병원에 방문해 진단서를 받았다. 김호중은 합당한 사유와 정확한 절차를 통해 병무청에서 군 입대 연기 승인을 받은 것"이라고 입장을 냈다.
계속 이어지는 A씨의 폭로에 김호중 소속사 생각을 보여주는 엔터테인먼트와 일부 팬들은 A씨를 고소하기로 했다. 팬들은 A씨를 고소하기 위해 최근 약 3000만원을 모았고 소속사에 고소와 관련해 동의를 요청한 상태다.
당초 A씨의 폭로전에 김호중과 소속사 측은 고소 보다는 대화로 해결하겠다는 의지를 보이기도 했지만 A씨의 계속 폭로전을 이어가고 소속사를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고소하자 강경 대응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