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과 관련된 직업 무엇이 있을까?



KRA한국마사회는 오는 6월 12일부터 청소년을 위한 말산업 분야 진로탐색 프로그램을 시행한다.

말산업과 연관된 직업군을 미리 탐색해 볼 수 있는 이번 프로그램의 공식명칭은 ‘말과 직업의 세계’다.

‘말과 직업의 세계’는 기본적으로 초등학교 고학년부터 중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인터넷(www.kra.co.kr)을 통한 사전예약제로 진행된다.

하지만 최근 자녀 진로와 관련, 고민이 많은 학부형들에게도 문호를 개방해 사실상 전 계층이 참가하는 셈이다. 프로그램에 참가하는 청소년들은 말산업 분야에 종사하는 이색 직업군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한 전문가이드의 강의를 시작으로 말산업 현장 구석구석을 방문, 다양한 직업군을 실제로 만나게 된다.

직업탐방 프로그램의 시작인 강의는 말산업 유망직종으로 각광받고 있는 말전문수의사, 말발굽관리사, 승마지도사, 조교사, 기수, 마필관리사 등 이색직업군의 미래 전망 등에 대해 알려준다. 또 말전문수의사, 말발굽관리사 등 현역에서 활동하는 직업인들이 직접 출연하여 특강과 대화의 시간을 갖는 기회도 마련되어 있다.

약 20분간 진행되는 실내강의를 마치면 본격적으로 현장수업이 이뤄진다. 바로 아래층에 위치한 말동물병원으로 자리를 옮긴 참가자들은 말 전문병원의 기능과 함께 말전문 수의사라는 직업을 알아본다. 시간이 맞으면 말 치료 및 수술과정도 직접 볼 수도 있다. 이어서 맞은편에 위치한 말들의 네일아트라 할 수 있는 말굽클리닉센터를 견학한다.

토요일 또는 일요일 오후 참가자들에게는 보너스가 한 가지 더 있다. 바로 경마경기의 출발현장을 견학할 수 있다. 출발현장에서는 말에 올라탄 기수는 물론 응급구조사, 수의사, 출발요원 등 다양한 직종의 직업군을 한 번에 볼 수 있는 장점이 있다(문의:02-537-7323).

채준 기자 dooria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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