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태영의 소속사 에이치컴퍼니 측은 22일 "손태영이 임신 10주째로 내년께 출산한다. 6년여만에 둘째 아이를 갖게 돼 모두 행복해하고 있다. 가족들의 축하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권상우-손태영 부부는 2008년 9월 웨딩마치를 울렸다. 결혼 당시 이미 손태영이 임신 중이었고, 이듬해인 2월 첫 아이 룩희를 낳았다. 손태영은 당분간 연기 활동을 중단한 채 태교에만 전념한다는 계획이다.
재미있는 점은 권상우-손태영 부부의 태몽을 박하선이 꿨다는 점. 박하선은 지난 10일 열린 SBS 월화극 '유혹' 제작발표회에서 "작품 결정을 고민하던 시기에 꿈을 꿨는데 집에 구렁이가 나오는 꿈이었다. 구렁이에 허벅지를 물려 아파서 깼다. 드라마가 잘 되면 좋은 꿈을 꾼 것이고 아니면 함께 출연하는 권상우 오빠의 태몽을 대신 꿔준 것"이라고 말했다.
손태영은 지난달 종영한 TV조선 드라마 '불꽃속으로'에서 나미코를 연기했다. 권상우는 현재 '유혹'에 출연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