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연속 히트를 노리는 트와이스가 24일 자정 새 앨범 '트와이스코스터 레인1'을 공개했다.
이번 앨범은 지난 5월 발표한 '페이지 투'에 이은 세 번째 미니앨범. '치어 업'이 아직도 음원차트 30위권에 머물고 있는 상황에서 발표했다. 컴백 시기라고 해도 앞선 곡이 음원차트 상위권에 있으면 미루기 마련. 트와이스는 개의치 않고 정면 돌파했다.
트와이스는 24일 오후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에서 열린 쇼케이스에서 차트 '올킬' 소감으로 "자정이 되기 전 잠들었다가 오전 1시 차트를 확인했다. 너무 기쁜 나머지 버스 안에서 소리를 질렀다. 피곤함도 잊고 싱글벙글 웃었다"고 밝혔다.
공교롭게 트와이스가 나오기 전까지 음원차트 1위는 아이오아이. 함께 연습해 온 전소미가 속해 있고 'JYP 수장' 박진영이 작곡했다. 본의아니게 한솥밥을 먹는 사람들과 대립하게 됐다. 트와이스는 "차트 1위를 하고 나서 소미에게 연락이 와 축하한다고 했다. 소미도 1위를 하게 돼 축하한다"며 "사실 모두 신인이다보니 경쟁보다는 성장하는 단계라고 생각한다. 더욱 열심히 활동하겠다"고 말했다.
'치어 업'의 메가 히트에는 일명 '샤샤샤' 댄스가 한 몫 했다. 이번에도 킬링 파트는 있다. 멤버들은 "'치어 업' 때는 사나가 인기를 끌었다. 이번에는 모모의 눈물 안무가 많이 귀엽다. 많은 사랑을 받을 것이다"고 자신했다.
어느덧 데뷔 만 1년을 맞았다. '우아하게'를 시작으로 '치어 업'을 거쳐 'TT'까지 1년을 쉼 없이 달려왔다. 힘들 만도 하지만 아직 이들에겐 웃음이 떠나지 않았다. "과분한 사랑을 받고 있어 늘 행복하다. 단 자는 시간이 많지 않아 마음놓고 자고 싶은데 그만큼 많이 사랑해주고 불러주는 것이니 힘이 난다"며 "컴백에 맞춰 다이어트를 해야돼 그때마다 힘들다. 못 먹는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타이틀곡 'TT'는 딥 하우스 비트를 기반으로 사랑에 빠진 소녀의 감성을 표현한 팝 댄스다. 감성적인 멜로디와 중독적인 훅, 멤버들간의 킬링 파트가 인상적인 곡. 24일 자정 음원공개와 동시에 멜론·Mnet·벅스·올레뮤직·소리바다·지니 등 음원차트를 휩쓸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