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강수정이 방송 수위의 변화에 당황했다고 밝혔다.
강수정은 31일 오전 서울 여의도동 콘래드 호텔에서 진행된 MBN 새 예능프로그램 '코미디 청백전-사이다' 제작발표회에서 "다시 돌아와 보니 '저 정도 말을 해도 괜찮나?'라고 생각했던 적이 많았다. 나가도 된다고 해 당황했다. 많이 발전했더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스튜디오에 카메라가 정말 많은데 저를 담당하는 카메라가 따로 있던 게 새로웠다"고 덧붙였다.
또한 강수정은 "홍콩에서 아직 살고 있다. 2014년에 아들을 출산해서 지난주 딱 두 살이 됐다. 귀엽게 잘 키우고 있다"고 근황을 전했다.
'코미디 청백전-사이다'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총 10명의 선후배 코미디언이 5대 5로 팀을 구성해 유쾌한 코미디 배틀을 펼치는 프로그램.
청팀에는 임하룡을 필두로 이경애와 홍록기, 강성범 등의 정겨운 얼굴들이 포진했다. 백팀에는 송은이를 비롯해 김영철, 박나래, 박성광 등이 함께 한다.
또한 눈길을 끄는 것은 원조 아나테이너 강수정의 활약. 강수정은 5년 만에 방송에 복귀해 통통 튀는 진행을 보여줄 전망이다. 오는 9월 1일 오후 11시 첫 방송.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ins.com
사진=양광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