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태지는 18일부터 경기도 광주의 세트장에서 타이틀곡 뮤비를 촬영했다. 이 뮤직비디오에는 여배우가 출연했다. 한 관계자에 따르면 이 여배우는 유명 배우가 아닌, 신인이다. 서태지는 지금까지 비교적 얼굴이 잘 알려지지 않은 신세경·이은성 등을 뮤직비디오에 캐스팅해왔다. '로보트'에는 재일교포 모델 휘황을 출연시키기도 했다. 특히 이은성과는 뮤직비디오에 출연한 인연으로 결혼까지 골인했다.
한 관계자는 "서태지가 얼굴이 잘 알려진 여배우보다는 느낌이 독특한 신인급 여배우와의 작업을 더 선호하는 것 같다"고 소개했다. 서태지는 쟈니브로스 홍원기·김준홍 감독과 3일간 촬영했다. 모두가 만족할 만한 결과물이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서태지는 10월 18일 잠실종합운동장 올림픽주경기장에서 컴백 공연 '크리스말로윈'을 연다. 앞서 10월 4일에는 KBS 2TV '해피투게더3' 녹화에 나선다. 보조 출연자 없이 MC인 유재석과 단 둘이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