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인트루이스는 24일(한국시간) 미국 시카고 리글리 필드에서 열린 컵스전에서 상대 선발 제이크 아리에타를 공략하지 못하고 0-5로 완패를 당했다. 내셔너릴그 와일드카드 순위에서 1위룰 달리고 있는 샌프란시스코, 뉴욕 메츠와의 승차가 다시 1경기 차로 벌어졌다. 아리에타는 시즌 18승을 챙겼다. 오승환은 출전하지 않았다. 남은 9경기도 살얼음판이다.
경기 초반 승부가 났다. 세인트루이스 선발 투수 마이크 리크가 무너졌다. 선두 타자 파울러에게 볼넷, 후속 브라이언트에게 좌전 안를 맞은 뒤, 리조와의 승부에서 폭투와 좌전 2루타를 내주며 2실점했다. 조브리스트의 타석 때 다시 폭투가 나와 리조가 3루를 향했고 적시타가 이어지며 한 점을 더 내줬다. 2사 후 코글란이 적시타를 보태 컵스가 4-0으로 앞서갔다.
세인트루이스 타선은 컵스 에이스 아리에타에 7회까지 안타 5개를 기록하는데 그쳤다. 삼진은 10개나 당했다. 컵스는 4회 추가 1점을 보태 5득점을 잘 지켜냈다. 불펜 투수 3명이 8-9회를 잘 막아내며 경기를 마쳤다. 오승환은 네 경기 째 등판하지 않았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