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철은 2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BEAST' 용용이의 생일잔치를 하였습니다. 그러나 이것은 생일잔치라고 할 수도 없습니다. 맨날 보는 김희철, 건희만이 함께 했기 때문이죠" 라고 운을 뗐다.
이어 "시트콤 <남자 셋 여자> 이 있듯이 남자가 셋이면 적어도 여자도 셋은 있어야하는데 말입니다. 제가 용용이에게 '이런 형이라 미안하다. 참한 여자라도 소개시켜줘야 하는데.. 내 앞가림 하기도 힘들구나..' 라고 했더니 용용이는 귀여운 혀뚱땡이 말투로 "아니에요 형. 전 이게 훨씬 좋아요^-^" 하고 반쯤 울먹이며 답합니다" 라고 말했다.
이어 "이게 또 내 멤버(SJ)면 생일빵이라도 시원하게 날려줄텐데 그것 또한 쉽지 않습니다. 뒤늦게 온 건희는 멍한 표정으로 "....야 진짜 니네 둘밖에 없어? 나 간다" 라고 말하며 문워크를 시전하려고 발재간을 부립니다"라고 유쾌한 입담을 보였다.
이어 "그것을 막기 위해 김희철은 '사륜안' 을 사용합니다. '츠! 쿠! 요! 미!' 크아아아악!!!! '너는 나를 영원히 용서하지 않아도 좋다. 네가 앞으로 어떻게 되든 나는 너를 영원히 사랑한다'"라고 말했다.
끝으로 김희철은 "캬아~ <나루토> 이타치 명대사ㅠㅠ 엉엉.. 이타치를 돌려내라. 요즘은 뭔 내용인지도 모르겄다"라는 진심이 담긴 장문의 글과 함께 '#용준형 #김희철 #건희 #이런형들이지만 그래도생일축하해' 라는 해시태그와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서 김희철은 귀엽게 생긴 모자를 쓰고 손을 턱에 괴며 눈을 감은 채로 무언가 기쁨을 만끽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어 건흐의 모습과 생일을 맞은 용준형의 모습이 보여지며 아이돌 훈남 3인방의 다채로운 모습에 보는 이들로 하여금 훈훈함을 자아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