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상을 시작으로 박정현·김범수·김동률·윤건 등 실력파 가수들이 줄줄이 컴백을 앞두고 있다. 윤상이 17일 데뷔 27년 만에 처음으로 디지털 싱글 ‘날 위로하려거든’을 발매한 데 이어 '음악여제' 박정현은 22일 정오 신곡 '잠깐 만나'를 발표한다. '싱크로퓨전' 시리즈 두 번째 앨범 '싱크로퓨전 리나박 + 브랜뉴뮤직(Syncrofusion Lena Park + Brand New Music)'의 선공개곡이다. '잠깐 만나'는 세련된 힙합 알앤비(R&B) 장르의 곡으로, 브랜뉴뮤직의 작곡가 애스브라스(ASSBRASS)와 박정현이 함께 작곡했으며, 브랜뉴뮤직 대표 라이머, 올 상반기 최고 히트곡인 소유X정기고 ‘썸’의 제피(XEPY), 그룹 팬텀의 멤버 한해가 가사를 썼다. 한해는 랩 피처링에 참여하기도 했다.
같은 날 김범수도 신곡 티저 영상을 선보인다. 이날 김범수는 소속사 폴라리스엔터테인먼트는 공식 유튜브 채널(http://www.youtube.com/user/kimbumsoo)과 공식 사이트(http://www.kimbumsoo.com)를 통해 신곡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는 40초 분량의 짤막한 티저 영상을 공개할 계획이다. 영상은 단소와 가야금의 쓸쓸하고 애절한 연주를 배경으로 ‘슬픈 영화처럼 눈물나는 내 사랑’이라는 붓글씨가 차례로 적혀 예스러운 분위기를 물씬 풍긴다. 짧은 연주지만 흡입력 있는 멜로디와 풍성한 감성이 잘 드러나 ‘보고싶다’와 ‘끝사랑’을 이을 ‘김범수표 발라드’를 기대하게 만든다.
윤건은 7년 만에 선보일 정규 앨범 '어텀 플레이'로 컴백을 앞두고 최근 '가을에 만나'라는 신곡을 발표했다. 서정적인 윤건 스타일의 발라드곡이다. 김동률도 컴백을 앞두고 있다. 다음 달 초 정규 앨범을 발표한 뒤 '동행'이라는 타이틀로 전국투어 공연을 개최한다.